결산서, 주식으로 자산 36억, 3분 속독으로 “10배株주” 찾는 법

2022. 9. 4. 10:11재테크

 

 

결산서 1페이지 서두의 매출과 경상이익 확인


5년 전부터 시간 순서대로 성장성을 3분 안에 확인


주가와 실적의 연동성을 5초 안에 확인



주식투자에서 결산서는 투자에 필요한 펀더멘털(fundamental=경제활동 상황을 나타내는 기초적인 요인. 기업이라면 실적이나 재무 상황 등) 정보를 알려주는 교과서적인 존재다.

 

주가가 상승하는 원동력은 실적이므로 전문 기관 투자자와 비교하면 정보량이 적은 우리 개인투자자들이 ‘실적이 좋고 성장이 기대되며 주가가 오를만한 회사’를 찾아내는 지름길은 결산서를 볼 줄 알게 되는 것밖에 없다.

 

물론 결산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을 필요는 없다. 아주 작은 분석 한 번으로 실적이 우수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성장주 후보에 만날 기회가 많아진다.

이 책은 이제 갓 주식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도 성장주 투자에 필요한 기업 분석법,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예측, 성장주 발굴 등에 도전해 볼 수 있게 꾸몄다.

 

결산서라고 하면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모르겠다.’ ‘숫자가 너무 많아서 어렵다.’ ‘어디를 봐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독자도 많다.

 

여기서는 실제로 주가가 10배 이상 오른 스타 성장주의 5년 전 결산서부터 보면서 최소한의 점검 요소를 소개하고 있다. 익숙해지면 한 종목당 3분 정도면 성장주 후보인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할 줄 아는 훌륭한 투자자

다음으로 결산 내용을 요약한 ‘결산보고서(2)’ 1페이지를 중심으로 속독하며 유망주인지 더욱 면밀하게 점검하는 방법을 ‘결산서 속독 십계명’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대차대조표(BS: Balance Sheet)’ ‘손익계산서(PL: Profit And Loss Statement)’ ‘현금흐름표(CF: Cash Flow Statement)’로 구성된 ‘재무제표’를 통해 결산서를 제대로 읽고 분석할 줄 아는 투자자를 지향한다.

 

이 책을 출판하면서 새롭게 작성된 ‘엑셀 시트’를 사용한 본격적인 결산서 분석 방법에도 도전하여 혼자 힘으로 미래의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방법도 상세히 실어두었다.

 

끝까지 읽으면 결산서를 보고 성장주 후보를 발굴하여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결산서 분석 기술을 본격적으로 익힐 수 있게 된다.

 

 

 

 

 

 

성장주 투자를 위한 입문서

이 책은 저자가 ‘결산서’를 바탕으로 ‘주가 10배주(텐배거)’가 기대되는 유망 성장주 찾는 방법을 집대성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주식에는 ‘오르는 주식’과 ‘오르지 않는 주식’이 있다. 이 둘은 뭐가 다를까? 주식 차트를 보면 크게 상승 중인 것, 횡보하며 하락 중인 것이 있다.

이렇게 ‘오르는 주식’과 ‘오르지 않는 주식’의 차이는 실적에 있다. 주식 차트에 상향 조정 등의 이벤트도 메모해 두었다.

 

하나의 주식은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상승 중이고, 다른 하나는 실적이 악화하는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오르는 주식’에도 ‘단기로 끝나는 주식’과 ‘장기로 오르는 성장주’의 두 종류가 있다.

“여러분은 ‘짧게 끝나는 주식’과 ‘오래 성장하는 성장주’ 중 어느 쪽을 매수하시겠습니까?” 이러한 두 종류 주식의 차이도 실적에 있다.

 

실적호조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는 ‘단기로 끝나는 주식’과 실적호조가 5년, 10년간 지속하는 ‘장기로 오르는 성장주’다. 전문 기관 투자자나 중상급 이상의 개인투자자는 대개 실적을 보고 주식을 매수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적이 바로 결산서다. 이 책은 성장주 투자자인 저자가 초보 투자자의 실력 향상을 위해 쓴 ‘성장주 투자를 위한 입문서’다.

 

 

 

 

 

 

‘IR 캘린더’나 ‘결산 발표 스케줄’을 확인
-결산서 기초지식-


주식시장에서 매매되는 상장기업은 금융상품거래법(기업내용공시제도)이라는 법률에 따라 1년을 3개월씩 나누어 각각의 기간 동안 회계상태 등을 정리한 ‘분기보고서’를 각 기간 종료 후 45일 이내에 정부에 제출하는 의무조항이 있다.

 

이 법률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상장기업에게 ‘유가증권보고서’와 ‘결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의 고지방법을 지도하고 있다.

 

‘결산보고서’는 기업의 분기별 실적을 마무리하여 정리한 것으로 서두의 ‘서머리(요약)’ 부분에 해당하는 1~2페이지를 보면 기업분석에 필요한 거의 모든 ‘숫자’가 게재되어 있다.

 

증권거래소에서는 소정의 양식을 예시하여 ‘이 형식에 따라 발표하도록’ 요청해서 어느 기업의 결산 발표를 봐도 양식이 같다.

 

또 ‘결산보고서’는 각 분기가 끝나고 45일 이내에 발표해야 하므로, 가급적 30일 이내에 고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결산보고서 고지가 각 결산기 말에서 50일을 초과한다면 지체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로서는 투자처 사업이 순조로운지, 예상대로인지 벗어났는지 빨리 알고 싶은 법이다. 즉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속보성(速報性)’이라는 면에서 결산보고서는 가장 중요한 자료다.

 

 

 

 

 

 

성장주 투자와 가치 투자
-손절매 기준-


성장주 투자에서는 미래 성장분이 주가에 먼저 반영되며 상승하므로 ‘손절매’는 필요하다. 그러나 투자자 중에는 ‘손절매는 불필요’라는 방침을 세운 사람도 있다.

 

그중 하나가 가치 투자 스타일을 선호하는 투자자다. 주식 초보자 앞에 손절매가 ‘필요’하다는 투자자와 ‘불필요’하다는 투자자가 있다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말인즉슨, 투자 스타일에 따라 ‘손절매의 중요성이 다르다’라는 뜻이다.

 

성장주 투자는 ‘글로스(growth=성장) 투자’라고도 부르며 실적과 주가가 일관되게 우상향하는 종목이 투자대상이다.

 

반면에 실적과 재무 상황 대비 주가가 비교적 저렴한 기업을 사는 가치 투자에서는 기본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싸게 사는’ 방법으로 투자한다.

 

주식시장은 투자자가 각자의 가치관으로 ‘기업가치’를 인기 투표하는 곳이므로, 본래 가치를 밑도는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하면 ‘저평가’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인구감소사회인 우리나라의 사양 기업에서 도드라지는 경향이다. 따라서 본래 기업가치보다 싸게 매수할 수 있다면 잠재적 손실이 발행해도 ‘손절매는 불필요’하다는 생각도 타당하다.

 

다만, 엄밀히 말해서 결산발표 시 자산가치의 전제가 무너지고 주식시장이 무서울 정도로 폭락하는 등 긴급사태에 맞닥뜨렸을 때는 가치 투자라도 손절매는 필요하다.

 

 

 

 

 

 

 

저자의 10원 손절매 기준
매수 다음 날 이후에 종가가 매수가격보다
10원이라도 하락하면 기계적으로 매각



악재가 터져 나와 기업의 존폐가 위태로워도 존버(팔지 않고 버티는 것)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이는 ‘손절매하고 싶지 않으니까 자기의 바람을 담은 희망적 관측에 매달리고 있는 건’ 아닐까.

 

주가의 우상향이 전제조건인 성장주 투자는 ‘잠재적 손실’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잠재적 손실=그저 진입 실수’일 뿐이다.

 

실수를 허용하면 진입 기술도 향상되지 않는다. 실수의 원인에는 결산결과 외에도 수급이나 외적 요인 등 운에 따른 요소도 고려할 수 있다. 어쨌거나 일단 리셋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성장주 투자의 기본이다.

 

주식투자는 100% 이익도 100% 손해도 없는 ‘확률 전’이다. 그중에서 70~80% 이기는 패를 찾아 모으는 것, 일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여러 차례 반복하며 종합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확률 전’이다.

 

반면에 지면 제로가 되는 패를 모으는 것이 ‘투기거래’다. 예를 들어 경영 위기에 빠진 종목을 손절매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으면 제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투기거래는 반복할수록 모두 잃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성장주 투자에 손절매는 필수다. 이 규칙만은 꼭 준수해야 한다.